빛 체험
깨어나면 발현되는 일들 ♡ 빛 체험 고백 & 리얼한 신의 목적 '연민의 감정' 이승택 2023. 12. 31. 15:53 통계 본문 기타 기능 .. 청계천 ♡ 걷기 명상을 하다가 또는 거리에 앉아 수행을 하다 내 안에서 일어난 다양한 빛을 만났고, 앞으로 더 많은 빛들을 만날 텐데 내 눈으로, 또는 느낌으로 만나는 빛에 대해 한 번도 정리를 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. 2주전 이 블로그(https://m.blog.naver.com/bonild/220839034554)의 주인 Love Yourself님이 정리한 미술사적 빛에 관한 글(빛에 관한 소묘)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동안 내가 만난 빛에 대해 <조금> 정리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수행자 입장에서 자기 외부의 빛에 끌려가는건 당황스럽지만 그게 당신(神)이 보여주는 선물이라면, 그 의미가 "음, 잘하고 있어." 하고 보내주는 당신의 격려라면 그건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리라. 또 그것이 신이 우리에게 보내주는 내밀한 사랑일 수도 있으니 다르게 받아들여야 하리라. 그리고 신비체험이 빛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기에 더 다양한 체험들이 있지만 일단 그중에 빛에 관한 것이라도 정리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. ^^ 1 내 몸에서 처음으로 은색과 흰색이 섞인 야구공만한 구체가 신비한 빛을 내며 내 몸속을 돌아다닌건 2009년 뉴질랜드 파마스톤에서였다. 뉴지의 집에서 뉴지의 사랑스런 딸 진경이 다정한 에너지볼을 굴려 아픈 내 무릎과 강렬한 편두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야했던 내 머리를 치유해주었다. 나는 이 빛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진경은 그것이 외부의 누구에게 온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발현된 것이라고 말해주었다. 하지만 처음 만나는 그 신비한 구체가 몸속을 돌아다녔음에도 무릎과 머리는 여전히 아팠다. 질병이 온 원인을 몰랐고, 그 목적도 전혀 알지 못하...